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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버블티 '차백도' 상장 첫날 30% 넘게 하락

언젠가는~~!! 2024. 4. 23. 14:29

지난 15일부터 3일간 IPO를 진행했던 차바이다오(茶百道·차백도 2555.HK) 상장 첫날인 오늘 한때 30% 넘게 하락했다고 증권일보(证券时报)가 보도했다.

차바이다오는 상장 첫 날인 오늘 한때 38.59%가 빠진 11.22 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차바이다오의 발행가는 17.5 홍콩달러로 IPO 당시 200주씩 배당 받은 개인 투자자들은 일인당 1256홍콩 달러(약 22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2008년 설립된 차바이다오는 중국 버블티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브랜드다. 현재 중국에서만 8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에 해외 1호 매장을 내기도 했다. 매출은 2022년 42억 위안(약 7993억원)에서 지난해 57억 위안(약 1조847억원)으로 1년 만에 35% 증가했다.

버블티 브랜드가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1년 6월 나이쉐(奈雪·나유키 2150.HK)는 버블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첫 번째 상장했던 나이쉐도 상장 첫 날 10%가 넘게 빠졌고, 현재도 발행가대비 80%넘게 빠진 2.32 홍콩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3년 새로운 차음료 연구 보고서’(2023新茶饮研究报告)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새로운 차 음료 시장의 시장 규모 성장률이 각각 19.7%와 12.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6.5%와 23.4%의 이전 성장률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