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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이두 무인택시` 일반택시 위협

언젠가는~~!! 2024. 7. 11. 14:04

바이두(BIDU.O)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일반택시를 위협하고 있다고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바이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로빈 리(李彦宏)는 실적 컨퍼런스에서 바이두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무인택시 호출 플랫폼 캐럿런(萝卜快跑)에서 우한(武汉)의 1분기 무인택시 호출 건수가 600만 건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무인 택시 호출 비율이 55%를 초과했으며 4월에도 계속 상승해 70%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향후 몇 분기 내에 100%까지 상승해 일반택시를 대체하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로빈 리는 또 "지난 3월부터 우한의 자율주행 무인택시는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운영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캐럿런(萝卜快跑)은 2024년 말까지 우한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2025년 완전 흑자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한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무인택시의 호출건수가 하루 평균 20건이 넘고 있는데 이는 택시의 일일 주문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한(武汉)의 택시 회사인 우한 지엔셔 교통은 최근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무인택시로 인해 수요가 줄어 총 159대의 택시 중 4대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인택시가 서민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두는 2013년부터 일찌감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2021년부터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11개 도시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구 1100만명의 중부 도시 우한(武汉)이 가장 큰 거점이다.

캐럿런(萝卜快跑)은 바이두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아폴로’ 6세대 지능형 시스템을 탑재하여 장링신에너지그룹(江铃汽车 000550.SZ)과 합작해 개발한 무인차를 이용한다. 

바이두는 올해 말까지 우한에 이 6세대 무인 자율주행차 1000대를 새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새 차량 가격이 기존 모델(48만 위안)보다 60%나 저렴한 20만4600위안(약 3800만원)에 불과하다.

반값 무인 차로 인해 이용요금 또한 인하되어 우한에선 바이두의 로보택시(萝卜快跑) 요금이 10㎞에 4~16위안으로 일반 택시(18~30위안)보다 저렴하다.

지난 10일 캐럿런은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5년, 10년 안에 온라인 차량호출과 택시는 기본적으로 무인화 될 것이며, 현재의 온라인호출 차량 기사와 택시 운전기사는 토태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뉴욕증시 상장된 바이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66% 급등한 97.9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