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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 제조업체 '고션하이테크', 전고체 배터리 개발

언젠가는~~!! 2024. 5. 22. 12:12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 002074)는 제13차 기술 컨퍼런스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해 초고속 충전 배터리, 하이니켈 NCM배터리 등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가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한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단 9.8분 만에 최대 80%, 15분 만에 90% 충전이 가능하며, LFP, LMFP, NCM 포함한 다양한 배터리 애플리케이션과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이니켈 NCM배터리인 싱천 (星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285Wh/kg이고 9분 만에 70% 충전 가능하며, 350km 주행 거리 충전은 5분, 600km 주행 거리 충전은 10분 만에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 생산 기술로 제조원가를 50% 절감할 수 있고, 고션하이테크의 젠7(Gen7) 공장에서 생산 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연구소 차오용(曹勇) 부사장은 “주행 거리 불안의 본질은 에너지 충전 불안이며, 초고속충전은 전기차의 미래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내년에 실제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하이니켈 NCM 배터리도 올해 4분기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션하이테크는 전고체 배터리 '젬스톤'도 공개했다. '젬스톤'은 에너지 밀도가 350Wh/㎏으로 일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40%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주행 거리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 젬스톤이 검사 표준 온도인 130도보다 높은 200도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도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 프로젝트(全固态电池项目) 총책임자 판루이쥔(潘瑞军)은 “고션은 전고체 배터리 제조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하면서 “2027년에 소량 차량 테스트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30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션하이테크의 2023년 R&D 투자는 전년 대비 14.57% 증가한 27억 6,800만 위안(약 5200억원)으로 매출의 8.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말 현재 회사의 R&D 인력은 7,000명 이상이다.

또한, 2023년에 전년 대비 37.11% 증가한 316억 5천만 위안(약 6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1.28% 증가한 1억 1,600만 위안(약 218억원)이다.